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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3박 4일 여행, 예산 현실적으로 짜는 꿀팁 총정리

찐행부 2025. 5. 6. 19:12

동남아 3박 4일 여행, 예산 현실적으로 짜는 꿀팁

비행기부터 식비까지, 예산 낭비 없이 알차게 다녀오는 법은?


동남아 여행은 저렴하다고 알려졌지만, 막상 준비해 보면 예상보다 돈이 많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고 꼭 필요한 항목에만 예산을 배분하면, 3박 4일도 넉넉하고 즐겁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로 여행을 다녀온 경험자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동남아 예산 짜는 법을 총정리합니다.


항공권 예산: 왕복 20만 원대 가능한가?

동남아 항공권은 비수기와 프로모션 시기를 잘 활용하면 왕복 20만 원대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평균적으로는 30~40만 원대의 예산을 잡는 것이 안전합니다.

편도 기준 예상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도시 왕복 항공권 평균가 특가가 발생하는 시즌

다낭 28만~35만 원 3~4월, 11월
방콕 32만~40만 원 6월, 9월
치앙마이 35만~45만 원 5월, 10월
쿠알라룸푸르 33만~38만 원 연중 수시

핵심 팁은 출국일을 평일로 잡고, 출발 1~2개월 전에 예약하는 것입니다.
프로모션 알림 설정도 필수입니다.


숙소 예산: 하루 5만 원으로 가능한 동남아 숙박

동남아는 2~3성급 호텔이나 에어비앤비도 청결하고 만족도가 높습니다.
도시와 시즌에 따라 다르지만, 하루 숙박비는 3만~7만 원 수준이면 충분합니다.

예산별 추천 숙소 기준입니다.

 

예산/1박 숙소 형태 포함 서비스

3만~4만 원 게스트하우스, 미니호텔 조식, 공용 욕실
5만~6만 원 3성 호텔, 리조트 조식, 전용 욕실, 수영장
6만~7만 원 시내 중심 리조트 루프탑 바, 조식 포함

예산을 아끼고 싶다면, 첫날만 좋은 숙소, 나머지는 중저가 숙소로 조정하는 방식도 유용합니다.


식비 예산: 하루 1.5만 원이면 푸짐하게

동남아는 노점과 로컬 식당의 퀄리티가 높고 가격은 매우 저렴합니다.
식비는 하루 1.5만 원~2만 원이면 충분하며, 디저트와 커피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하루 식비 예시입니다.

 

끼니 예시 메뉴 예상 비용

아침 쌀국수, 바게트 샌드위치 3,000~5,000원
점심 로컬 정식, 팟타이 4,000~7,000원
저녁 씨푸드 BBQ, 볶음밥 5,000~10,000원

물가가 저렴하다고 무조건 먹다 보면 오히려 지출이 커지므로, 예산을 미리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통비 예산: 택시? 그랩? 대중교통?

동남아에서는 그랩(Grab) 앱을 이용한 택시 호출이 가장 보편적이고 안전합니다.
도시별 교통비는 다음과 같습니다.

 

도시 공항→시내 이동 하루 평균 교통비

방콕 1만~1.5만 원 6천~1만 원
다낭 8천~1.2만 원 5천~8천 원
하노이 1만 원 7천~1만 원

도보 이동과 함께 대중교통(버스, 지하철)을 병행하면 하루 5천 원대 교통비도 가능합니다.


액티비티/관광비: 일정당 1~2개만 집중 투자

여유가 있다면 하루 1~2개 액티비티에만 집중 투자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모든 투어를 예약하다 보면 예산이 급격히 늘어납니다.
예산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액티비티 유형 예상 비용

마사지 (1시간) 6천~1만 원
유적지 입장 5천~1.5만 원
현지 쿠킹 클래스 2만~3.5만 원
반나절 투어버스 2만~4만 원

여행 초반에 액티비티 계획을 미리 조율하고, 나머지는 자유시간으로 채우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3박 4일 총 예산 요약표 (1인 기준)

 

항목 최소 예산 평균 예산 비고

항공권 28만 원 35만 원 특가 활용 시 가능
숙소 10만 원 15만 원 2~3성급 기준
식비 6만 원 8만 원 로컬 식당 중심
교통비 2만 원 3만 원 공항 왕복 포함
액티비티 3만 원 6만 원 선택 참여 기준
기타 경비 2만 원 3만 원 SIM, 기념품 등
총합 51만 원 70만 원 가성비 여행 가능 예산

예산 짤 때 꼭 기억해야 할 현실 조언

"싸다고 방심하면 돈이 훅 빠져나간다"는 말은 동남아에도 적용됩니다.
여유 있는 일정을 먼저 만들고, 그에 맞는 예산을 맞추는 방식이 가장 안정적입니다.

또한, 현지에서 쓸 수 있는 캐시 10만 원은 항상 따로 준비해 두는 것도 안전한 팁입니다.
이상적인 예산이 아니라, 내 상황에 맞는 실전 예산을 짜는 것이 여행 만족도를 결정합니다.